
2020년 도쿄 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19·수원시청)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에 감사했습니다.
여서정 나이는 19세입니다.
여서정은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2020년 도쿄 올림픽 체조 동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며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기량을 갖춘 가장 어려운 기술이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서정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홍철 여서정)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한다.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부심을 심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들의 앞날을 기대하면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여서정는 SNS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올림픽의 큰 무대에 서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여서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서정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지만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쁘다"며 "힘든 하루였지만 그 아픔을 완전히 잃어버린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저를 지켜봐 주시고 가르쳐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국민의 성원과 격려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서정은 8월 1일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총점 14.73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것은 여자 체조에서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대표적인 여자 체조 스타인 여서정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을 때, 시청률은 28%에 달했습니다.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체조 도마 결승은 전날 오후 6시 16분부터 19시까지 28%였습니다.
채널별로는 KBS2 여서정아빠 여홍철의 해설이 16.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SBS 6.0%, MBC 5.8% 순이었습니다.
도쿄 올림픽 여서정은 전날 결승 1, 2라운드에서 레베카 안드라데(15.083점), 마이케일러 스키너(14.916점)에 이어 평균 14.733점을 기록했습니다.

그저께 오후 7시부터 10시 10분까지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총 시청률은 16.6%였습니다.
KBS2 6.0%, MBC 5.4%, SBS 5.2%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조 2위 1라운드에서 9회말 3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우상혁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1이 유일하게 경기를 중계했습니다.
오전 9시 31분부터 2분간 단일 채널로 방송됐지만 시청률은 27.1%였습니다.
우상혁은 그제 남자 육상 높이뛰기에서 4위를 차지해 남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한국 육상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