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씨가 파주 은정신도시의 아파트 매입에 당선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이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월 2일 한 부동산 업계에는 조두순이 운정으로 이사 가느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84㎡ 당첨자에 '조*순' 이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두순의 출생과 같은해인 1952년생인 '조*순'의 거주 지역이 경기도 안산이라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파주 은정신도시 제2 그랑베뉴 분양 관계자는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됐다며 성범죄자가 아닌 동명이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두순은 이 기획사가 추천한 특별 공급 신청을 할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2차 그랑베뉴에 규정된 특별공급요건은 이주대상자, 장애인, 10년 이상 근속자 입니다.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조두순 씨는 주민 모집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고 당사자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걱정했는데 다행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두순 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연금과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