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고 합니다.
애플의 전기차 제조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테슬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첫날
주가가 급락했다고 합니다.
21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5% 내린 649.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S&P 500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다음으로 5위를 차지했고,
이적 첫날에는 1.6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금요일 S&P 500에 편입되기 직전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의 6퍼센트나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루 만에 그 증가를 보충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투기수요 등 상당수 투자자가 기관투자가보다 먼저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뒤
이날 단기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테슬라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30% 이상 오르면서 차익실현 수요가 늘었습니다.
애플이 2012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이용한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면서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막을 내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테슬라의 거래가격이 수요일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한 직후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자동차
생산 목표를 2024년으로 하는 "프로젝트 타이탄"을 홍보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 회사가 자율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완성차 생산으로 초점을 옮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소프트웨어 지향적인 목표에서 전기 자동차 생산으로 초점을 바꿨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애플에서 테슬라 넘어갔던 더그 필드(Doug Field) 부사장을
2018년 재영입했는데, 이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