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세부시스템),
국내 감염검출률 41.4%로 21일 집계.
지난주 26.3%보다 15.1%p 상승.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돌연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열흘 만에 2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신종플루 확산이 진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긍정적인 지표로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아직 선언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민간모임 완화, 예방접종자 격리 면제 등으로 확진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하다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급증도 유행 정점을 늦추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국내 오미크론 돌연변이 검출률은 99.98%(6747건)였습니다. 사실 100%에 가깝습니다.
해외유입 건수도 99.4%(168건)로 파악됐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경우 국내 감염 검출률이 41.4%로 56.9%가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최근 한 달(2월 4일~3월 3일) 동안 10.3→22.9→26.3→41.4%였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중 BA.2 검출률은 같은 기간 18.4% → 47.3% → 45.7% → 56.9%로 이미 절반을 넘었습니다.
3월 3주 연속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코로나 19의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방위청은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의 갑작스러운 증가와 신속한 항원검사 훈련의 확실한 인지도로 인해 유행의 정점까지의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가정에서 전파를 보내는 기간이 0.5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전파의 위험성이 있어 크기와 피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오미크론 발생 이후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재증식하지 않고 있지만 현 상황으로 점유율이 달라져 함께 전염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BA.2) 검출 비율이 급증하면서 감염 정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미크론 돌연변이 중 BA.2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문가의) 신속한 항원 검사인 것으로 확인돼 정점이 늦춰지고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국내외 감염 사례가 대부분 오미크론 돌연변이로 확인됐으며 전염력이 높은 BA.2 검출률은 국내 41.4%, 해외 56.9%로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국내 주요 돌연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오미크론에서 99.99%로 사실상 100%에 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BA.2의 빠른 확산과 같은 날 6개였던 비공개 모임을 8개로 늘리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외에도 전염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60세 이상 노인, 기저질환자, 비관련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